안녕하세요 전 고2인데요. 오늘 문학 시험을 봤습니다.

그런데 주관식 2번에 관한 질문인데요

애들이 다 흥보가를 썼어요. 그런데 저는 흥보가가 아닌

춘향가를 썼거든요? 바보같이. 이것도 점수 주나요?

춘향가도 판소리계 고대 소설이고 전 변사또로 특정한

인물을 정했습니다.

성격이 어떤면이 이 글과 유사하냐면은

변사또랑 이중생 둘다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다가

끝에가서 둘다 망한다고 썼습니다.

어떠애들은 이거 틀렸다고 하던데. 전 아무리

봐도 이것은 문제의 조건과 만족하는 관점에서

답을 적어서 맞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선생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부분점수가 있는지요?

그리고 예를 들어 흥보가 라고 쓰지 않고

흥부전이라고 쓰면 점수가 몇점 깎이나요?

흥보전이 맞는거 아닙니까???

전 요번에 우리학교 국어 문제를 보고 좀 당황했습니다
무조건 답이 이거다 하고 말하기에는 좀 곤란한 문제들이 있어서요.제가 그중 몇개 말해 보겠습니다.

<1학년 1번문제>
(구렁이의 출연)이 갈등해소의 계기가 된다는 것이 답이라고 그러시는데
어떠한 근거로 (구렁이의 줄연)이 갈등해소의 계기가 된다고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된다면 구렁이가 나타나서 외할머니와 친할머니가 화해하게 됩나요? 아니에요 제가 보기에는 외할머니가 구렁이를 잘 달래서 배웅을 시켰기 때문에 갈등이 해소되는 것같거든요.
(구렁이의 출연)은 단지 새로운 사건을 암시하는 역할을 할 뿐인것 같더데.
<제가 보기에는 (구렁이의 출연)은 절대로 갈등 해소의 계기가 되지 못해요>

다음~
<1학년 8번문제>
a에 이어 나올 수 있는 외할머니 말을 고르라고 하셨는데
이 문제는 좀 억지스런 문제 입니다.
2번 이 정답이라고 하셨지만 이것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사분도 별 말씀을 다..."하고선 "어서 자리 털고 건강부터 찾으랑께요"라고 도 말할수 있지않을 까요
물론 2번도 가능하지만 5번이라 않될 이유가 없지 않잖아요.
이런 말을 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뒤에 몸을 추시리라는 말이 나왔기 때문에 않된다"고요 하지만
a에서 건강을 찾으라고 말하려다 끝을 맺지 못하자 나중에 그런말을 했는지 누가 아나요
오직 작가만이 알고 있겠죠 그런 것을 문제화 해서 답까지 낸다는 것을 좀 그러네요 뭐 작가가 "a에 이어서는 2번으로 답해야 됩니다"라고 말하면 할말이 없지만 말이에요

선생님께서 지금까지의 제 의견을 잘 참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P.S:다음 부터는 정확하게 답이 딱 떨어질 수 있는 그런 문제를 내셨으면 좋겠네요>

국어는 딱 떨어지는 답이 거의 없는 과목인듯.....수학은 답이 딱 떡어지는데...

어쩔수 없죠....-_- 출제자의 생각에 맞추는 수바께

어떤분은 국어시험을 볼때는 자신을 버리고 출제자가 되라는데

맞아요~~
문제 8번에 5번도 답이 될수 있지 않나요?????????
밑에 어느분이 말한것처럼 국어에는 정답이 따로 없는건데~~
이 문제로만 봐서는 당연히 5번도 말이 되자나요~~
5번이 안될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을 이해하는 시점은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지 않겠습니까~~

제 생각에는:
1번문제서: 구렁이의 출현을 말하는 것은 절정의 시작을 말하는 듯 합니다. 즉 포괄적인 구성을 물어보는 듯한 문제인듯 싶습니다.
8번문제서: 5번도 괜찮은 듯 합니다(저는 2번을 했지만) 단 중복의 우려가 있으나 괜찮은 듯 합니다.

저기..1학년 문제에서요.

15번 말인데요..

정답이 2번으로 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2번보기에.. `대상과 서술자의 관계`라고 되어있는데..

`대상`은 아니지 않나요..?

''대상''이라면 대체 무엇을 가르키는건가요..

''대상''이 아니고 ''독자''같은것으로 바뀌어야 맞는 답이 되지 않나요.?

2번 보기로만 보았을때는 ''대상''이 어떤것을 말하는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답이 될수있는지 궁금합니다.

5번보기는..이글의 서술자가 직접적으로 사회문제를 다룬것은 아니지만 궂이 장인이 마름 이라는것을 표현하면서 땅을 뺏고 하는 착취를 보여주는 부분에서

장인의 성격을 표현하려는 의도도 있겠지만 간접적으로 그당시 사회문제를 표현하려고 했던게 아닐까요?

2번보기의 `대상`이란 부분이 맞지 않는다면은..

5번보기가 그중에 제일 적합한 답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김유정의 작품은 고발소설이나 문제의식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즉 그 당시의 문제를 보여준것은 아닙니다...

제가 선생님은 아니지만... 제 생각에는.. 대상이란 이 글안에 있는 것들을 말하지요.. 1인칭주인공은 글과 가장 친하다고 할수 있지요.. 바로 경험하고 말하고 하기때문이죠.. 만약 독자라고 한다면 3인칭 전지적 시점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1인칭 주인공시점에서 갖는 한계점은 바로 모든 인물들의 속마음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상이 적합하지요. 또 5번이 틀린이유는... 그 것은 바로 근본적이 김유정이란 작가의 스타일에 있다고 볼 수 있죠. 김유정은 해학성을 강조하는 작가지요. 그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결말과 절정 부분이 바꼈다는 것이고 또한 만약 그가 사실주의에 비중을 두었다면 전체적인 서술형식이 많이 달라지겠지요...

저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국어에는 완벽한 답이 없다고 봅니다.... 내용에는 해석상의 차이가 있다고 보지요... 하지만 우리 국어시험에서는 가장 보편화된 것을 답으로 하는 것이죠...;; 참고로 광야의 "어디 닭 울음소리가 들였으랴"에서도 보면 그것이 설의법이라고 보는데 해석상에 많은 부자연스럼움을 낳아가지고 많은 학자들은 새로운 해석을 들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상 시험을 낸다면 아마 설의법이 정답이 겠지요.. 그것이 가장 보편화되었기？？문이죠..

그럼 ^^

서술형 1번문제 궁금한데요........

그 서술방법이란게 뭘 말하는거죠??????

서술구성방법인지 서술표현방법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가능하면 둘다 맞게 해주시면 고맙겠지만........

애들도 저도 헷갈리고 있으니까........

얼른 답변해주세요.........^^